실버라이닝 매거진


실버라이닝,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의 시작입니다.




Thinks햄버거 하나 만드는 데 물이 2400리터가 사용된다고??

물부족국가 대한민국, 근데 왜 물이 부족하지 않을까?

간단한 햄버거 식사에 물 2,400리터?

이른 아침, 회사 출근을 위해 미리 맞춰둔 알람 소리에 깬 당신은 얼마 전 구입한 한정판 티셔츠에 자켓을 매치해 입고 집을 나섰습니다. 늘 들리는 단골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테이크아웃한 뒤 일터에 도착합니다. 오후 출장업무를 준비하며 기획안 5장을 프린트한 후 시간이 녹록치 않아 간단하게 햄버거 1개와 우유 500ml로 식사를 대신했습니다. 퇴근까지는 5시간 남짓 남은 지금, 반나절 동안 당신이 소비한 물은 무려 5790L입니다. 


밑도 끝도 없이 허무맹랑한 이야기처럼 느껴지는 양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세계적인 물 전문가들은 식품 혹은 제품의 생산부터 유통에 걸쳐 과정에 소비되는 물의 총량을 수치화하였는데요. 일명 '가상수', '간접수' 혹은 '버추얼 워터(Virtual Water)'라고 알려진 개념입니다. 앞서 간단한 예시를 통해 알아본 것처럼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고 섭취하는 제품들의 생산과 유통, 소비에 이르기까지 상상 이상으로 방대한 양의 물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보이지 않지만 이미 내가 쓰고 있는 '물'


비추얼 워터(가상수) 개념 소개

'버추얼 워터'는 토니 앨런(Tony Allan) 런던 대학 동양아프리카학과 명예교수를 통해 처음으로 소개되었습니다. 특정 식료품을 수입하는 국가에서 해당 제품을 직접 생산할 때 필요한 물의 양을 측정한 것입니다. '가상의', '거의 ~ 와 다름없는'이란 뜻을 가진 단어 'Virtual'에서도 그 내용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죠. 생산 없이 상품을 수입한다는 것은 다른 의미로 물을 수입한다는 것을 가리킵니다. 

-출처 : Virtual Water -


김홍상 농촌 경제 연구원 박사는 "더 많은 가상수를 쓸수록 다른 국가의 환경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타국의 물 부족에도 많은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결국 물 부족 문제는 그것을 실감하지 않는 국가에게도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이야기입니다. 수입과 수출 관계로 얽힌 다양한 국가들 공동으로 엮인 사안이기 때문입니다. 



티셔츠 1벌이 유통되기까지 쓰이는 2,700리터


다른 식재료, 제품은 어떨까?

일반적으로 식재료와 관련 있는 물이라고 하면, 시장이나 마트에서 식재료를 구입한 뒤 먹기 전 이물질을 털어내거나 요리를 하는 데에 사용되는 물만을 떠올릴 텐데요. 하나의 제품이 생산되고 유통과 소비되는 과정을 생각해보면 결코 적지 않은 양이 투입되다는 것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토니 애런 교수는 저서 '보이지 않은 물 가상수'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소비하는 제품들에 대한 가상수의 양을 언급했으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비단 식재료를 제외하더라도 사무용품, 의류까지 소요되는 버추얼 워터는 상당합니다. 실버라이닝에서 제작하는 티셔츠와 타월, 양말, 속옷과 같은 상품도 그 범주에 속해 있죠. 결국 생활 속 거의 모든 부분에 버추얼 워터가 존재하는 셈입니다. 



물 풍요 국가? NO!! '물 부족 국가'입니다.


우리나라 물 부족의 진실

그렇다면 우리나라의 경우는 어떨까요? 물 부족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UN에서 시작한 3월 22일 '세계 물의 날'은 우리나라 국민들에게는 그다지 와 닿지 않는 날일 수 있습니다. UN 에서 공개한 '2019년 세계 물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 역시 '물 스트레스 국가'로 분류되었습니다. 물 부족은 당장 식수가 부족한 아프리카나 중동 국가들의 문제만은 아닌, 우리 모두의 일이기도 합니다. 


국제 인구행동연구소(PAI, Population Action International)는 연간 물 사용 가능량이 1,000㎥일 경우 '물 기근 국가'로 1,000 ~ 1,700㎥일 경우 '물 부족 국가'로 1,700㎥ 이상이면 '물 풍요 국가'로 분류하였습니다. 대한민국은 약 1,453㎥로 측정됨에 따라 '물 부족 국가'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얻게 되었습니다. 


에너지 낭비는 줄이고, 산뜻함은 더하세요.


실버라이닝은 세탁을 반으로

실버라이닝은 티셔츠 1벌에 대한 버추얼 워터가 2,700리터라는 사실에 주목합니다. 실제로 각종 의류를 세탁하는 데에는 물만이 아닌, 각종 섬유유연제와 세자가 사용됩니다. 한 제품의 생명은 생산과 유통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특히 티셔츠나 속옷, 양말, 타월등의 상품은 잦은 세탁을 거쳐 꽤 오랜 시간 구매자와 함께합니다. 


만약 한 사람이 세탁을 절반으로 줄인다면? 수질오염과 에너지 낭비, 초미세 플라스틱 배출까지 모두 절감할 수 있겠죠. 실버라이닝은 그런 세상을 만들기 위해 운영됩니다. 항균성을 높이고 박테리아와 싸워 이기는 순수한 은 소재를 활용해 세탁 횟수를 줄여도 쾌적하게 사용 가능한 제품을 만듭니다. 절약한 세탁으로 얻은 환경적 성과를 수치화하여 일정액을 고객님께 되돌려드리는 실버코인 프로젝트도 그 일환입니다. 나를 비롯한 여러 국가, 더 넓게는 세상을 살리는 즐거운 실천에 동참해보는 어떠세요?


오늘도 실버라이닝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