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라이닝 매거진


실버라이닝,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의 시작입니다.




Thinks배달 천국 대한민국, 남은 것은 포장재들. 해결책은 있을까?

편리한 배송과 빠른 배달의 천국 '대한민국'


점차 늘어나는 온라인쇼핑 비중

지난 2일, 통계청에서 2020년 4월 온라인 쇼핑동향을 발표하였습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음·식료품'이 1조 5,219억원으로 1위를 차지하였는데요. '음식서비스'도 1조 2,631억원을 기록하며 3위에 자리했습니다.

-출처 : 통계청-


그만큼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을 통한 물건을 쇼핑, 음식 배달 건수가 많아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게다가 코로나19라는 사회적인 이슈가 그런 현상을 더 도드라지게 한 원인인 것 같습니다. 외부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것보다 안전하게 배달과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더욱 가파르게 올라갔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클릭 한 번, 스마트폰 터치 한 번이면 문 앞까지 도착하는 편리한 서비스는 삶의 질을 높여줍니다. 그러나 잠시 멈춰 서서 이런 편리함이 환경에는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생각해볼 필요 역시 있습니다. 



편리함에 밀려 포장재 쓰레기 천국이 되어간다면?


포장재, 처리 곤란한 쓰레기로 환경까지 파괴

IT회사에 근무하는 입사 11개월 차 사원 김필환씨는 야근이 잦지만 저녁식사를 회사에서 하기보다는 귀가하여 먹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늦은 밤, 집 근처 식당들은 마감을 한 상태이지만 당황할 일 없이 대중교통에서 단골집 1인 보쌈세트를 시켜 만족스럽게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이틀날에는 새벽배송으로 이미 문 앞에 도착해 있는 신선식품들을 냉장고에 넣어두고 출근길에 오릅니다. 출근한 필환씨는 급여가 들어온 기념으로 쇼핑몰 장바구니에 넣어두었던 홈트레이닝 기구를 주문합니다. 


위와 같은 사례는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평범한 일상의 모습일 텐데요. 맛있는 한 끼 식사를 배달로 간단하게 주문하고, 평소 눈여겨 보았던 제품들을 인터넷으로 저렴하게 구입하는 풍경은 전혀 낯설지가 않습니다. 문제는 낯설지 않다못해 이제 너무도 익숙해졌다는 점입니다.


사무실이나 가정집은 물론이거니와 한강변과 같은 야외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음식 배달이 가능한 국가는 생각보다 많지 않은데요. 한강공원은 이미 예전부터 배달음식 쓰레기로 몸살을 알고 있습니다.


2015년에는 3천8백여톤이었던 한강공원 쓰레기 양이 2017년에는 4천 8백여톤으로 10%씩은 상승한다는 통계도 존재합니다. 도착하는 장소와 상관없이 배달이라는 서비스의 특성상 일회용품을 아무리 줄인다고 하더라도 음식을 담는 포장용기까지 포기할 수는 없는 법이죠.

매년 늘어나고 있는 한강의 쓰레기


결국 포장재는 처치 곤란한 쓰레기로 남게 됩니다. 음식 배달이 아니더라도 택배 역시 비닐과 완충재 등의 포장재가 빈번하게 사용되어 우리의 환경을 병들게 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포장', 이제는 필수입니다.


점차 확장되는 친환경 패키징 시장

플라스틱 사용량의 무서운 증가에 따라 이제는 기업에서도 환경 오염의 책임을 절감하는 시대가 도래했습니다. 무섭게 성장하는 택배, 배달 서비스를 막을 수 없다면 포장재를 친환경적으로 바꾼다는 사고의 전환도 자연스럽게 시작되었습니다. 식품, 유통 업계에서는 스티로품 박스를 다시 가져가거나 아이스팩을 비닐이 아닌 종이로 제작해 고객에게 제공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물건을 감싸거나 배달에 소비되는 포장재들을 재활용이 잘 되는 방향으로 바꾸어가는 이른바 '친환경 패키징'바람은 전세계에서 엿보입니다. 헐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는 아들과 함꼐 운영하는 스타트업에서 생수를 절반 이상의 종이로 제작된 물병을 채운 'JUST WATER'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시장조사기업 IMARC는 친환경 포장 시장 규모가 2024년, 약 286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여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미 2018년에 약 168억원의 시장이 형성된 상태이니 충분히 실현 가능한 예측이 아닐까 합니다.



소비자와 기업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미래


모든 사람이 편리함만을 외친다면 우리 세상은 살기에 편해지겠지만, 환경은 빠르게 파괴될 것입니다. 황량해진 자연환경과 그로 인해 피폐해진 생태계 속에서 살게 되는 동물들을 상상해보세요. 결국 우리 인간에게도 폐해가 돌아오게 될 것입니다. 

기업들이 친환경 포장재를 연구하고 도입하는 이유는 편리함 외에 더 소중한 환경의 가치를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는 친환경을 선호하는 소비자의 증가도 큰 영향을 줍니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친환경 패키징을 실천하는 기업들처럼 실버라이닝 역시 친환경적인 제품개발에 힘쓰고자 합니다. 기업과 소비자가 각자의 자리에서 한마음으로 뭉쳐 더욱 살기 좋은 미래를 만들어나가길 바랍니다. 


오늘도 실버라이닝 하세요 :)